윤쌤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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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란 무엇일까?

다 알고있는 단어이지만 .. 성인이 되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게 된것 같다.

EBS 놀이의 힘을 보며 어릴적에 느꼇던 놀이가 다시 생각나고

현재 내가 놀이에 대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위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자.

우리 아이가 진심으로 웃을때 나오는 표정을 알것이다. 과연 우리아이는 하루동안 몇번정도 진심으로 웃을까?

왜 우리아이는 분명 내가 하루종일 놀아줬는데도 덜 놀았다고 하는 것 일까?

EBS 놀이의 힘을 시청하면 그 답이 나와있다.

 

 

 


 

 

EBS 놀이의 힘을 보고 느낀점

EBS 특집 다시보기, 놀이의 힘을 보며 느낀 것은 전두엽 발달에 기초한 놀이의 힘과 ‘진짜 놀이’와 조기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첫 번째로 소개되었던 예찬이의 일화, 예찬이가 10주간의 놀이치료를 통해 평균적인 안정감과 발달 지표로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예찬이가 놀이치료가 필요했던 이유는 물론 영어 조기교육으로 인한 모태언어 충돌로 인하여 언어발달에 문제가 생긴 것이겠지만 다른 것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던 이유는 진짜 놀이 충분히 경험하는 시간이 없어서 라고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영어 조기교육을 하며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닌 가르치는 것 에 집중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놀 시간이 부족했고 이것이 문제로 표출된 것이다.

2부 진짜 놀이, 가짜 놀이를 통해서도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똑같은 놀이를 계속하거나 같은 행동 반복, 같은 말만 하면 “이건 이렇게 해 보는건 어떨까?”“이건 숫자 3이야.”“이것의 이름은 뭐지?”라고 계속 지시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물론 엄마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보일 수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똑같은 자동차를 가지고 놀 더라도 어제는 경찰차, 오늘은 구급차 일 수도 있고 그때 마다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데 엄마가 계속 지시하듯 질문을 던지면 놀이가 방해가 되어 이것이 곧 가짜 놀이가 되고 아이의 욕구는 충족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장난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막대기 하나를 아이게 주면 이것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분필이 될수도 있고 연필이 될수도, 요술봉이 될 수도 할머니가 쓰는 지팡이가 될 수도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만화속에나오는 요술봉을 사주면 이 요술봉은 그냥 만화속에 나오는 그 캐릭터의 요술봉으로 정의되어 아이가 요술봉을 가지고 놀 때 다른 상상을 펼쳐 놀 수 있는 응용성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완제품 장난감은 아이의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영상 속 한 전문가가 많은 부모가 착각을 하는 것이 있는데 놀이는 단지 노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여러 가지 배움을 얻는다는 것이다. 핀란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며 우리나라 초등학생 평균 놀이시간은 46분 공부시간은 6시간 이상이라는 것에서 큰 슬픔을 느꼈다. 얼마나 많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수학이나 과학을 접하지 않고 부모님이 알려주는 데로 생활하는 아이들이 많은지.. 또한 더 이상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보이지 않고 학원을 가야만 친구들과 놀 수 있는지.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에게 “너는 왜 스마트폰을 보니?”하고 물으니 “심심해요”라는 대답이 나오게 됐는지. 우리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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